먼저의 글에서
알파 차단제, 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
의 약들이 전립선 비대증 치료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 보았습니다.
전립선 비대증 약물 치료-1(알파 차단제, 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
이번에는 전립선 비대증의 약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크게 4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α1-adrenergic 차단제 5α-reductase 억제제(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 PDE-5 억제제(타다라필[구구, 시알리스 5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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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어서
타다라필
항콜린제
의 역할을 알아보고
전립선 비대증에 나쁜
약과 음식을 살펴보죠~
PDE-5 억제제
이 녀석도 어디서
많이 본 녀석입니다.
구구정 (타다라필) 팔팔정(실데나필) 비교, 지속시간, 복용시기, 주의사항
저번 글에서는 팔팔정(실데나필)에 대해서 알아봤죠~ 구구정(타다라필)은 어떻게 다를까요? 먼저 구구정(타다라필)의 기본 내용부터 봅시다. 두 가지 약에 대한 비교는 타다라필에 대해 읽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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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발기부전 치료제인
구구정, 시알리스정으로
유명한 타다라필입니다.
타다라필은 5mg만
전립선 비대증 치료효과로
허가가 나있습니다.
PDE-5를 억제하여
방광, 요도, 전립선의 평활근을
이완시켜 하부요로장애의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이 녀석도 약효가 나타나는데
시간이 조금 걸리는데요.
4주 내에 증상이 개선됩니다.
보통 두통이나, 홍조의 부작용이 있습니다.
항콜린제
항콜린제는
중등도 이상의 하부요로증상이
있는 환자 중에서 방광자극증상을
주로 호소하는 환자에 적당해요.
(방광자극증상 : 빈뇨, 야간뇨, 요절박, 절박성 요실금, 잔뇨감 등)
방광출구 막힘이 심하거나
배뇨 후 잔뇨량이 많은 경우에는
신중하게 사용해야 합니다~
(권고수준 Strong 근거수준 A로 아주 의미 있는 약입니다.)
방광에 있는 배뇨근의
muscarinic 수용체를 차단하여
방광이 쉽게 수축하지 않도록 합니다.
쉽게 수축하지 않는다는 뜻은
자주 소변이 마렵지 않게 되고,
나도 모르게 새어 나오는 일도
없어지겠지요.
즉 전립선 비대증으로 인한
요실금, 긴박뇨, 빈뇨에
α1-adrenergic 차단제와 함께
복용하는 것이 효과가 좋아요.
항콜린제 약들을 예로 들어볼게요.
디트로판정, 오부틴정, 라이리넬오로스서방정, 텔로딘정, 디트루시톨에스알캡슐, 토비애즈서방정, 스파스몰리트당의정, 비유피-4정, 스파게린정, 라복센정, 베시케어정, 유리토스정, 베타미가서방정
(베타미가서방정은 엄밀히는 항콜린제가 아닌 베타3-adrenergic agonist 입니다. 항콜린제의 부작용이 덜한 장점이 있지요.)
전립선 비대증은 완치가 되나?
간혹 약을 먹어도 왜 낫지를 않냐고
물으시기도 합니다.
앞서 언급한 모든 약들은
전립선 비대증의 완전한 치료를
보장하는 약들이 아닙니다.
계속해서 복용함으로써
불편하지 않게 지낼 수 있는 것이지요.
약을 복용해서 불편함을 줄이는 것이지
완치되는 질병이 아니라고
말씀드리면
한숨을 쉬십니다.
세상에는 말끔히 고쳐서
원래대로 돌아갈 수 있는 질환들도 있지만
치료할 수는 없더라도 계속 꾸준히
관리해서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수 있는 질환들도 많습니다.
전립선 비대증 역시
꾸준히 관리하는 질환이죠.
만약 어떤 약도 더 이상
듣지 않는다면
전립선을 잘라내 버리는
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한 가지 수술의 예를
그림을 통해 볼게요.
전립선 비대증 약 비교
α1-adrenergic 차단제 | 5α-reductase 억제제 | PDE-5 억제제 | 항콜린제 | |
전립선평활근 이완 | O | X | O | X |
전립선 크기 감소 | X | O | x | x |
질환진행 지연 | X | O | X | X |
최대효과 시간 | 1~6주 | 3~6개월 | 4주 | 1~2주 |
성기능 장애 | 사정장애 | 사정장애, 성욕감소, 발기부전 | X | 발기부전 |
심혈관계 부작용 | O | X | O | O |
간단하게 정리하면
1. α1-adrenergic 차단제
-
요도를 확장시켜서 소변 잘 나오게 함
-
소변이 시원하게 잘 나와서 화장실 가는 횟수도 줄어듦
2. 5-알파-reductase 억제제
- 비대한 전립선의 크기를 줄임
3. PDE-5 억제제
- 전립선 평활근 이완시켜 소변 잘 나오게 함
4. 항콜린제
- 민감한 방광을 이완시켜 방광자극증상 완화
- 빈뇨, 야간뇨, 요절박, 절박성요실금, 잔뇨감
전립선 비대증을 악화시키는 음식, 약
음식
-
카페인이 많은 음료(에너지 드링크, 차, 커피)
-
술(맥주, 소주, 막걸리, 양주 등)
-
지방이 많은 음식(포화지방은 더 나쁨)
-
붉은 육고기, 가공육
약
-
코막힘 약(pseudoephedrine, phenylephrine)
-
남성호르몬(테스토스테론)
출처
전립선비대증 진료권고안
전립선의 역할, 전립선 건강 관리법,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건강을 가꾸는 사람들 vol.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