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과 건강

엔테론, 안티스탁스 효과, 센시아와의 비교

늘 초심자 2020. 11. 11. 01:53

지난번의 센시아에 이어

 

센시아. 다리붓기와 통증, 효과 있을까?

안녕하세요? 요즘 오래 서있느라 종종 다리가 아파서 떠오른 것이 하지정맥부전입니다. 가장 유명한 약이 센시아정인데요. 센시아 말고도 비슷한 이름의 같은 성분 약들이 많이 있습니다. 센테

nowisbetter.tistory.com

오늘은 나름 유명한

 

안티스탁스, 엔테론

SANOFI 홈페이지 > 제품소개 > 일반의약품(OTC) > 안티스탁스,  http://www.antistax.co.kr

이 두 녀석에 대해 알아보죠.

 

센시아와 성분은 다르지만

하는 역할은 비슷비슷합니다.

 

간략하게

안티스탁스와 엔테론을 알아보고

센시아와의 비교를 해보고

함께 복용하는 것은 어떨지도 봅시다.

 

 

안티스탁스, 엔테론

 

  안티스탁스 엔테론
성분, 함량 Vitis vinifera leaf dry extract 360mg
(적포도잎 건조 추출물)
Vitis vinifera ext. 50mg,150mg
(포도씨 추출물)
효능, 효과 만성정맥부전 증상 개선
: 하지부종, 하지중압감, 통증

1. 정맥림프 기능부진 관련 증상개선
(하지둔중감, 통증, 하지불온증상)

2. 유방암 치료로 인한 림프부종의 보조요법제,
물리치료시 병용

3. 망막, 맥락막 순환 관련 장애 치료시 병용가능

용법, 용량 하루 한 알 360 mg 아침 식전

1. 정맥림프 기능부전
: 150mg 한 알 씩 1일 2회 복용

2. 유방암 치료로 인한 림프부종
: 150mg한 알 씩 1일 2회 복용

3. 안과질환
: 50mg 한알 씩 1일 2~3회 복용

금기 소아 및 청소년
성분에 과민반응 환자

성분에 과민반응 환자

부작용 알레르기 반응
(두드러기, 피부발진, 광과민, 습진)
위통, 구역, 설사
매우 드물게 두통

알레르기 반응
(두드러기, 피부발진, 광과민, 습진)
위통, 구역, 설사
매우 드물게 두통

 

안티스탁스는 적포도잎에서

추출한 플라보노이드 함유물질입니다.

이거 한알에 적포도주 1.5병

플라보노이드가 들어있다고 하네요!

 

일반적으로 과량 복용 시

심각한 부작용은 없었습니다.

 

만에 하나 다리 한쪽에 갑자기

심한 통증, 부기, 변색, 긴장, 온감이

나타나면 심부정맥혈전증의 가능성이

있으니 의사와 상담해야 해요.

 

만약 6주간 복용했는데도

별다른 효과가 없다면

복용을 중단하세요.

 

 

보관 및 취급상의 주의

직사광선을 피하고

습기가 적고 서늘한 곳에

뚜껑을 잘 닫아 보관하세요!

 

 

안티스탁스, 엔테론의 효과

 

어떻게 이런 효과를 나타낼까요?

 

일단 두 가지 약은

하나는 포도 잎, 하나는 포도 씨에서

추출한 것인데

 

정확한 조성은 다를지라도

콘셉트는 정확히 같은 약입니다.

 

똑같은 약이다~ 생각하고

효과에 대해 알아보죠.

 

혈관 벽에는

콜라겐엘라스틴, 피브로넥틴이 있습니다.

이것들을 선택적으로 보호해서!

혈관 조직을 튼튼하고 치밀하게 합니다.

 

특히 콜라겐의 구조를 개선하는데요.

cross-link를 형성해 조직의 탄력을 개선합니다.

 

이런 효과들로 인해 혈관 판막이

정상적으로 역할하게 됩니다.

 

판막의 역할로 혈류도

원활하게 되어

다리가 붓지 않도록 해주죠!

SANOFI 홈페이지 > 제품소개 > 일반의약품(OTC) > 안티스탁스,  http://www.antistax.co.kr

또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보여

활성산소로 인한 세포의 파괴를

억제합니다.

 

항산화 작용은 비타민E의 50배,

비타민C의 20배에 이른다고

보고돼 있습니다.

 

그리고

콜레스테롤 축적을 억제해

혈관벽이 딱딱해지는 것을 완화하고

 

림프순환 속도를 높여

체액이 고여있지 않고

빨리 빠져나가도록 해서

부종을 완화합니다.

 

 

정맥림프기능부전

 

정맥림프기능부전은

만성적, 진행성 질환으로,

혈관과 림프관이 늘어져

조직액이 정체돼

부종이나 염증을 초래합니다.

 

결국에는 정맥류, 림프부종을 유발합니다.


그러면 이런 건 왜 생길까요?

정맥림프기능부전증의 원인은

오래 서있는 것, 다리 꼬고 앉는 것, 유전, 노화, 만성질환, 임신, 월경전증후군, 폐경증후군, 호르몬제 등 여러 가지 원인이 있습니다.

 

악화되면 림프부종으로 발전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조직의 섬유화로

조직이 두꺼워지고 단단해집니다.

 

더욱이 림프액의 배출이 더 어려워지고

상피병, 욕창으로 발전할 수 있어요.

 

그래서 안티스탁스나 엔테론이

정맥과 림프관을 튼튼하게 하여

체액의 배수를 돕는 역할을 합니다.

결국 부종이 완화되는 것이죠.

 


정맥기능부전 개선 팁!

 

동맥은 심장이 콩닥콩닥 뛰어서

잘 흘러갑니다.

 

반대로 정맥은 심장으로부터

멀기 때문에 흐르기 쉽지 않아요.

 

정맥이 흐르는 것은

근육의 움직임으로

정맥을 눌러서 짜주는 것이

그 원리입니다.

 

비행기에 오랜 시간 앉아 있으면

혈액순환이 되지 않아

상당히 불편합니다.

다리도 알게 모르게 많이

부어있답니다.

 

가만히 있지 말고 주기적으로

움직여 주세요.

 

누워있을 때는 다리를 높게 해 주세요.

 

 

[센시아]와 [안티스탁스, 엔테론]의 비교

 

논문의 결과인데요.

간단하게 볼게요.

 

먼저 약자를 짚고 넘어갈게요.

 

VE(포도잎 추출물)

CE(센텔라 아시아티카 추출물)

VCEC(포도잎 추출물 + 센텔라 아시아티카 추출물)

Se Yeong Jeon, Combined Extract of Vitis vinifera L. and Centella asiatica Synergistically Attenuates Oxidative Damage Induced by Hydrogen Peroxide in Human Umbilical Vein Endothelial Cells

 위 그래프는 혈관 내피세포에서

NO의 생성 정도를 나타냈어요.

NO는 내피세포의 조절에 아주 중요한데요.

NO는 혈관을 확장시키고

혈압 조절에도 중요하죠.

 

왜 계속 NO NO 거리냐면

NO가 정상보다 적게 만들어지면

병리학적 변화로

혈관질환이 생길 수 있기 때문 입니다.

 

그렇다면 NO가 적으면 안 되겠죠?

그런데 H2O2가 NO를 감소시킵니다.

나쁜 녀석이죠.

 

자 그러면 그래프를 해석해볼까요?

 

먼저 H2O2를 노출시켜 NO가 감소하게 되고

그 이후 VE, CE, VCEC를 처리해서

NO가 증가하는지 확인한 것입니다.

 

VECE가 가장 많이 증가했고

다음이 VE > CE 순입니다.


Se Yeong Jeon, Combined Extract of Vitis vinifera L. and Centella asiatica Synergistically Attenuates Oxidative Damage Induced by Hydrogen Peroxide in Human Umbilical Vein Endothelial Cells

이 그래프는 항산화 효과의 비교입니다.

간단히 막대그래프의 높이를 비교하면 돼요.

 

VECE가 가장 우수하고

다음으로 VE와 CE는 같네요.


Se Yeong Jeon, Combined Extract of Vitis vinifera L. and Centella asiatica Synergistically Attenuates Oxidative Damage Induced by Hydrogen Peroxide in Human Umbilical Vein Endothelial Cells

이 그래프는

세포 간 접착제 역할을 하는 단백질인

cadherin의 발현 정도를 확인한 결과입니다.

 

나쁜 H2O2는 이 세포접착 단백질을 감소시켰고

여기에다 VE, CE, VCEC를 처리했네요.

 

그 결과 VCEC가 세포접착 단백질의

회복이 가장 많이 됐고

그다음이 VE > CE 순입니다.

 


이 논문의 결과를 보면

센텔라아시아티카 추출물 + 포도잎 추출물 복합체가

가장 효과적이고

 

그 다음이 포도잎 추출물 > 센텔라아시아티카 추출물

로 효과의 크기를 알 수 있습니다.

 

물론 논문에서는

포도잎 추출물이

센텔라아시아티카 추출물보다

3배 많은 양으로 진행됐지요.

 

또한 제품마다 그 추출물의 조성이

똑같지 않기 때문에

일반화 하기는 힘듭니다.

 

 

마무리하며

 

포도잎 추출물인 안티스탁스,

포도씨 추출물인 엔테론

센텔라아시아티카 추출물인 센시아

 

이 세 가지 약들의 조성도

명확하지 않은 상태에서

어떤 결론을 내리는 것은

성급한 판단입니다.

 

또한

단 하나의 논문으로 결론짓기에는

부담이 있지요.

 

그래도 시도하자면

일단 두 가지 약을 드셔 보시고

어떤 것이 자신에게 더 효과적인지

알아보셔야 합니다.

 

그리고 여유가 된다면

[센시아]와 [안티스탁스 또는 엔테론]을

병용하는 방법도 해볼 만하다고 여겨집니다.


출처

드럭인포 > 안티스탁스, https://www.druginfo.co.kr/detail/product.aspx?pid=186354

SANOFI 홈페이지 > 제품소개 > 일반의약품(OTC) > 안티스탁스, http://www.antistax.co.kr

Se Yeong Jeon, Combined Extract of Vitis vinifera L. and Centella asiatica Synergistically Attenuates Oxidative Damage Induced by Hydrogen Peroxide in Human Umbilical Vein Endothelial Cel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