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과 건강

마스크 목걸이 문제점, 마스크 재사용, KF94, KF80

늘 초심자 2020. 9. 25. 01:11

요즘 시간을 충분히 만들지 못해서 미리 준비했던 주제로 찾아뵙기 어렵네요.

 

손 소독제에 이어 위생용품 중 가장 중요한 마스크!

마스크에 대해 간단히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이제는 마스크가 생활필수품이 되어버렸죠.

 

마스크 없이 밖에 나가는 일은 상상이 잘 안 됩니다.

오히려 어색한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저는 마스크를 쓰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하며

근무 중에 항상 마스크를 쓴 채로 일합니다.

 

상당히 불편할 것 같지만 적응되니 마스크의 존재조차 잊어버리고 일하게 되네요.

 

마스크 목걸이

 

요즘 마스크에 개성을 표현하는 사람들이 늘기 시작했습니다.

 

지하철 승강장에서 걸어가며 쭉 둘러보면

각양각색의 마스크 목걸이들이 눈에 띕니다.

 

예쁘고 좋긴 한데요.

왜 필요한 걸까요?

 

마스크를 잠깐 벗을 때 둘 곳이 마땅치 않고 불편합니다.

그래서 필요로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반문하고 싶은데요. 잠깐 벗을 일이 그리 많은가요?

일단 벗지 않는 것이 기본이고 벗어야 한다면

 

턱스크(턱으로 내려쓰는 방법)???

안됩니다.

마스크를 턱에 걸쳐 쓰게 되면 마스크 코 쪽에 붙은 바이러스가 입으로 들어오기 쉬운 환경이 되기 때문에 피해야 할 행동입니다.

마스크를 벗은 채로 대화하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겠지요.

NO 턱스크

마스크 목걸이도 안 되고 턱스크도 안 되면 도대체 어쩌라고?

라는 생각이 드시겠죠..

 

마스크 귀걸이 두 개 중 하나는 귀에 건 채로 두고 하나만 벗기면 됩니다.

이해하기 쉽게 그림으로 그려봤습니다.

유튜브 머신 아이패드가 또 열일 했네요.

또한 마스크 목걸이를 사용하겠다는 것은 마스크를 한참 동안 안 쓰겠다는 의지를 표현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도 있습니다.

 

마스크가 목걸이에 걸려 축 늘어져 있다면 다른 사람의 침방울이 날아와 마스크 안쪽에 묻을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한쪽 귀에 걸어두는 방법 역시 이 부분은 동일하기 때문에 벗는 시간을 최소화하는 것이 옳아 보입니다.

 

마스크 목걸이를 떠나 마스크 사용법에 대해 알아보죠.

 

마스크 사용법

 

마스크를 쓸 때는 코 쪽 와이어를 코 모양이 맞게 잘 구부려서 피부와 밀착시켜줘야 합니다.

이걸 안 하면 kf94를 써도 코와 볼 사이로 바람이 슝슝 쉽게 드나들게 됩니다.

풍성하고싶다..

 

높은 성능의 필터의 역할을 제대로 활용할 수 없게 되죠.

 

마스크를 잘 쓰셨다면 활동 시 숨쉬기 답답하게 되고 그게 정상입니다.

 

kf94를 쓰고 숨쉬기가 답답하여 코를 드러낸 채 쓴다거나 말하기 불편해서 마스크를 턱까지 잠깐 내려쓰는 것은 아주 잘못된 행동입니다.

이럴 때는 차라리 kf80 또는 비말 차단 마스크를 고려하는 편이 좋습니다.

 

우리는 마스크를 쓰면 얼굴이나 마스크를 무의식적으로 많이 만지게 됩니다.

의식적으로라도 자제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미국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했던 이유가 이것이죠.

이제는 다릅니다.

미국도 마스크의 효과를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백신만큼 마스크가 중요하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마스크 재사용

 

마스크 필터 성능은 며칠간 써도 유지되지만 위생상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 입에서 나오는 각종 세균들이 마스크 표면에서 증식하면서 입 주위 피부에 트러블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코로나 창궐로 인해 입 주변 트러블 환자들이 부쩍 늘었더군요.

 

마스크를 소독하는 쉽지 않은 방법이지만 소개해드립니다.

20분간 찜기로 쪄서 건조시킨 후 재사용 가능합니다. 3회 사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찌는 이유는 마스크 안팎의 바이러스와 세균을 박멸하기 위함입니다.

 

그냥 새 마스크로 자주 갈아줍시다...

 

KF94 KF80 다른 점

 

COVID-19는 비말감염으로 알려져 있고

 

비말의 최소 크기는 5 마이크로미터 정도입니다. 

 

kf940.4 마이크로미터 입자를 94% 차단하고

 

kf800.6 마이크로미터 입자를 80% 차단합니다.

 

두 마스크 모두 5 마이크로미터의 비말충분히 잘 차단합니다.

 

94냐 80이냐 만큼 마스크를 피부에 잘 밀착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손 위생

 

마스크를 쓰는 것 만으로 방역을 다 했다고 생각해서는 안 되겠죠.

 

마스크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바로 손 위생입니다.

깨끗하지 않은 손으로 눈이나 입을 비비게 되면 마스크를 쓴 의미가 없어집니다.

 

지저분한 손으로 마스크를 만지지 말아야 하며, 마스크는 지저분한 물건으로 간주하여 귀걸이 부분만 만져서 취급합니다.

 

손을 잘 씻고 소독하는 것.

당연히 중요합니다.

 

하지만 씻고 오염된 물체를 만지면 손은 바로 오염돼 버립니다.

손을 얼굴에 가져가지 않는 것.

정말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