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갑자기 다이아 비슷한 귀걸이를 샀습니다. 모이사나이트?라는 스톤이 박힌 귀걸이라고 하는데요. 생각보다 저렴하고 퀄리티도 좋아 보여 어떤 제품인지 조금 알아보았습니다.
We Do Not Sell Fantasy.
We Do Sell Honesty.
우리는 환상에 값을 매기지 않습니다.
GIA 다이아몬드 전문가가 깐깐하게 스톤을 고르고 30년 이상 경력의 세공장인이 섬세하게 만듭니다.
이 문구들은 Honest라는 브랜드를 설명하는 내용들입니다. 귀걸이를 보기에 앞서 브랜드에 대해 먼저 살펴봐야 겠습니다. 아래 사진은 브랜드 Honset(어니스트)의 사업구조를 간략히 소개하는 사진입니다. 홈페이지에서 발췌했습니다.
Honest는 다이아몬드제품 까지 취급하기 때문에 가격이 3백만 원을 넘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고가의 상품을 비대면 서비스로(인터넷 쇼핑) 제공하는 것에 대해 우리나라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아직 낮다는 생각을 했나 봅니다. 그래서 믿을 수 있는 브랜드가 되겠다는 의미로 Honest라는 이름을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여전히 어르신들은 아직도 인터넷 상품에 대한 신뢰도가 낮습니다.
처음 이 브랜드를 접했을 때는 상품의 품질에 대한 진정성을 어필하는 의미라고 생각했습니다. 아주 다른 개념은 아니지만 Honest의 경우 온라인 판매의 대한 편견을 깨고 신뢰도를 가질 수 있는 판매 시스템을 통해 제품을 제공하겠다는 의미에 더 가까워 보입니다.
상품 리뷰 하는데 사족이 너무 길었네요. 비슷한 제품들 사이에서 선택의 요소로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이 브랜드파워와 철학이라 살짝 살펴봤습니다.
우선 개봉기부터 보겠습니다. 포장이 상당히 깔끔하고 브랜드 로고와 철학을 눈에 띄게 드러냈습니다.
사용된 스톤에 대한 보증서도 2개 들어있었습니다. 이번에 구입한 제품은 모이사나이트 0.5캐럿 들어간 제품입니다. 감정서에 따르면 컬러 스케일은 D로 색이 없는 등급, 이물 없이 깨끗한 정도는 VVS1으로 최고등급, 컷팅 등급은 excellent로 최고등급입니다. 마치 다이아몬드 감정서를 받아보는 듯합니다. 다이아몬드에 비하면 저렴하지만 큐빅보다는 확실히 비싸기 때문인지 감정에 인건비를 들일 가치가 있나 봅니다.
모이사나이트에 웬 감정서? 과한 거 아니야?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그 이면에 확실한 품질관리를 받은 제품이라는 신뢰도 생겨납니다.
외부포장 안에 다시 작은 상자가 나옵니다. 아주 고급스럽지는 않지만 깔끔합니다.
드디어 모이사나이트 귀걸이가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실제로는 저렇게 지저분한 느낌이 아닌데 스톤의 광채를 담으려다 보니 먼지가 많아 보이네요. 휴대폰 카메라로 모이사나이트의 반짝임을 담기란 불가능했습니다. 아이폰12프로로 찍은 사진인데요. 무조건 사진보다 훨씬 반짝반짝 거린다고 생각 하셔야 합니다.
옆모습도 담아봅니다. 로즈골드와 모이사나
이트의 조합으로 구매했습니다.
실제 착용샷입니다. 받아보기 전에
는 0.5캐럿이 작지는 않을까 많이 고민했습니다. 0.8과 고민을 많이 했는데 0.5캐럿만 해도 존재감이 상당합니다. 스톤의 형태가 아주 잘 찍힌 사진입니다. 선명함을 위해 밝기를 줄여 찍은 사진입니다. 실제로는 훨씬 반짝거리고 예쁩니다.
모이사나이트는 다이아몬드의 반짝임을 감히 흉내 낸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당연히 다이아몬드가 확실히 우수합니다만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상당한 퀄리티를 보장하는 것이 모이사나이트입니다. 보석 장신구는 부의 과시와 더불어 아름다움의 화룡정점을 담당하는 아이템인 만큼 잘 어울리는지 예쁜지가 중요합니다. 다아이몬드 인지 아닌지도 중요하겠지만 충분히 예쁘다면 다이아몬드의 여부는 상관없지 않을까요?
마치 글이 이 브랜드를 홍보하는 글처럼 보이긴 합니다만 어떠한 협찬도 광고 비용도 받지 않았습니다. 우연히 알게 된 브랜드에 대해 살펴본 것뿐이며 모이사나이트의 우수한 비용효용성에 더 집중해 주시기 바랍니다. 어떤 브랜드의 제품이건 웹상에서 구매하신다면 기본형 디자인의 모이사나이트 장신구를 알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참고
Honest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