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과 건강

역류성 식도염 증상(목통증, 원인, 예방)

늘 초심자 2021. 3. 18. 23:51

안녕하세요~

매일 더 건강해지기 위한 시간입니다.

 

목이 칼칼하고 기침이 나기도 하고

가슴이 쓰리거나 화끈거릴 때

어? 갑자기 왜 이러지?

하는 생각이 드실 겁니다.

 

미세먼지 때문인가?

감기에 걸렸나?

 

그럴 수도 있지만

증상을 잘 살펴보면

역류성 식도염인 경우가 많습니다.

위 식도 역류질환이라고

부르기도 하지요.

 

이번 주제는 역류성 식도염인데요.

관심을 갖고 살펴보실수록

어떤 병인지 왜 나타나는지

잘 아실 수 있을 겁니다.

 

스스로의 몸을 잘 이해할수록

관리를 더 쉽게 잘할 수 있습니다.

어렵지 않은 내용이니

가벼운 마음으로 훑어보세요.

 

살펴볼 내용은

 

역류성 식도염이 무엇인지

증상은 어떤지

왜 발생하는지

예방법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할게요.

 

 

 

 

 

 

 

역류성 식도염이 뭘까요?

 

정상적인 상태에서는

위에 있는 음식물이 식도 쪽으로

넘어갈 수 없도록

꽉 조여져 막혀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 가지 문제로

위속의 산성 내용물이

식도 쪽으로 넘어와서

식도 벽을 손상시킵니다.

 

그래서 가슴이나 목이 쓰리고

타는듯한 통증을 느끼게 되지요.

 

이러한 질환을

역류성 식도염 또는

위 식도 역류질환이라고 한답니다.

 

https://clinicalgate.com/gastroesophageal-reflux-disease-2/

식도의 아래쪽에 있는 조임근을

하부 식도 조임근이라고 합니다.

이 녀석은

수축해서 복주머니 조이듯이

식도를 막아버립니다.

 

위 내부의 음식들은 역류할 수 없지요.

평소 음식을 삼킬 때 트림할 때만

열립니다.

 

이 조임의 강도가 약해지거나

역류하려는 힘이 강해져서

역류가 일어나는데요.

 

역류하면 왜 문제가 될까요?

 

위산은 위에서 만들어집니다.

당연히 위벽은 위산에

견딜 수 있도록 되어있지요.

 

그러나

위산(HCl)은 강산이지요.

화학 시간에 염산으로 배웁니다.

 

당연히 일반적인 신체부위는

위산에 약하기 때문에

식도로 위산이 역류하게 되면

쉽게 손상됩니다

 

이런 상황이 계속 반복된다면

염증이 생기게 되지요.

 

염증의 결과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요?

각자 스스로도 해당되는지 증상을

잘 살펴봅시다.

 

 

역류성 식도염 증상

 

주로 식후 또는 취침 시

가슴~목 안쪽으로

타는 듯한 통증이나 작열감

 

쓴 맛을 느끼거나 식후 쓰린 증상

 

눕거나 앞으로 구부릴 때

증상 심해짐

 

우유나 제산제로 증상 완화

 

협심증과 비슷한 가슴통증

 

쉰 목소리

 

인후두 이물감

 

만성기침

 

천식 증상



우리나라의 경우

 

가슴 쓰림이나 역류증상은 적고

소화불량증, 만성적 후두증상,

인후 이물감, 흉통이

더 많습니다.



진단은 어떻게?

증상을 통해 진단하거나

내시경 검사, 산분비 억제제 치료 시험,

장시간 보행성 식도 pH 검사법 등

(병원에서 의사 선생님과의 상담을 통해 진단받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을 진단받는다고 해도

그 이유를 잘 알아야

예방이든, 치료든, 생활습관 교정이든

할 수 있겠지요?



역류성 식도염이 생기는 이유

 

그렇다면 왜 역류가 일어날까요?

 

일과성 하부식도조임근 이완

(transient lower esophageal sphincter relaxation, TLESR)

 

아까 봤던 하부 식도 조임근

https://clinicalgate.com/gastroesophageal-reflux-disease-2/

꽉 조여져서 위 내용물이

역류하지 못하게 해야 하는데

 

하부 식도 조임근이 힘이 없어서

그런 것 아니냐?

라는 생각이 바로 들게 됩니다.

 

하부 식도 조임근은

위 안의 공기를 배출하기 위해

짧은 순간 이완됩니다.

트림을 말하는 거죠.

 

짧게 줄여서

일과성 하부 식도 조임근 이완

(transient lower esophageal sphincter relaxation, TLESR)

이라고 부른답니다.

 

TLESR은 주로 식사 후에

트림을 위해 주로 발생합니다.

이때 가스만 나와야 하는데

역류성 식도염 환자들은

위산까지 같이 역류되는 경향이

큽니다.

 

그래서 이게 원인이라고

생각을 해왔지요.

하지만 TLESR의 빈도는

정상인과 환자 사이에

별다른 차이가 없었습니다.

 

 

식도열공탈장

(식도열공헤르니아)

 

식도열공탈장은

식도의 구조적 문제를 말합니다.

알기 쉽게 사진을 먼저 보죠.

http://endotoday.com/endotoday/one_point_02.html

 

제일 왼쪽 위쪽이

정상적인 모습인데요.

 

정상적인 상황에서는

횡격막의 조임이

하부식도 조임근의 힘을

강화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식도열공탈장 중

타입 3, 4는 흔하지 않고

타입 1,2 의 형태인 경우가 많은데요.

 

이렇게

식도열공탈장이 있는 경우

횡격막에 의한 조임이 느슨해져

하부식도 조임근이 완전히

식도와 위를 완전히 차단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결국 장기의 구조적 문제 때문에

하부식도조임근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서

역류가 발생하게 되지요.



Acid pocket

(위산 주머니?)

 

우리가 밥을 먹으면

위산이 마구 분비됩니다.

강력한 산이지만

음식에 의해 중화되어 버리죠.

그래서 식후에는

위 내부의 pH는 높아집니다.

 

그러나

역류성 식도염 증상은 식후에

가장 많이 나타납니다.

 

알고 보니

acid pocket이라고 불리는

특히 강력한 위산이 모여있는

부위가 발견됩니다.

(pH가 무려 1.6 정도로 매우 낮아요.)

https://www.hopkinsmedicine.org/gastroenterology_hepatology/_pdfs/esophagus_stomach/barretts_esophagus.pdf

식도위접합부 2cm 아래쯤에

위치하고 있어요.

 

식후 14분 ~ 90분까지

지속됩니다.

http://endotoday.com/endotoday/GERD_RPL.html

 

그렇다면

Acid Pocket은 왜 생길까요?

 

위의 상단부는

밥 먹고 나서 이완되기 때문에

이 부분의 위산은 음식과

섞이지 않습니다.

 

결국 위 내용물 위에

강력한 위산층을 만들게 되죠.

 

acid pocket이 클수록

역류성 식도염의 위험도

커집니다.

 

식도열공탈장

acid pocket을 크고 길게 만들며

횡격막 보다 위쪽으로 가게 만듭니다.

 

기름지거나 자극적인 식사

acid pocket을 크게 만들고

 

PPI라는 약물로 치료 시 작아집니다.



기타 원인들

 

생활습관에 의한

경우들인데요.

 

과식, 흡연, 과다한 카페인과 술 복용

(카페인 섭취에 대한 글 링크)

비만

비만에 의해 식도열공탈장이

있을 수 있고

 

독립적으로 비만 자체가

역류성 식도염의 원인이 됩니다.

 

비만의 원인이 되는 식습관 또는

비만 때문에 하부식도조임근이

쉽게 이완하게 됩니다.



역류성 식도염의 예방

 

과식, 기름진 음식, 커피, 술 등을 피하기

적절한 체중 유지

식사 후 바로 눕지 않아야

 

눕게 된다면

우측보다 좌측으로 눕는 것이 좋음

 

상체를 세워주는

역류성 식도염 베개,

역류성 식도염 쿠션을 사용하기

 

규칙적 운동으로 건강한 위식도 생리 리듬 유지


역류성 식도염에 사용하는 일반의약품(약국약)

역류성 식도염에 짜먹는약👆

역류성 식도염의 증상완화에 사용되는 제산제👆

역류성 식도염에 효과적인 위산분비 억제제(효과편)👆

에서 확인가능 합니다.

 

 


참고

http://m.amc.seoul.kr/asan/mobile/healthinfo/body/bodyDetail.do?bodyId=38&partId=B000008

이준행, 위식도역류질환 증상발생기전에 대한 새로운 이해: Acid Pocket,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https://www.kimsonline.co.kr/ResCenter/diseasefocus/view/365